토트넘 홋스퍼는 2024-25 시즌을 앞두고 공격적인 전술을 유지하면서도 수비 조직력 강화와 공격진 보강이라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늘은 토트넘의 현재와 미래 : 2024-25 시즌 전망과 과제를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토트넘의 현재 – 스쿼드와 전술 변화 분석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전술적 변화
토트넘은 2023-24 시즌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존의 수비적인 색채가 강했던 팀을 공격적인 스타일로 바꾸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그의 축구 철학은 공격적인 빌드업, 높은 점유율, 빠른 전환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셀틱 시절에도 비슷한 전술을 구사하며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토트넘에서도 같은 방향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콘테 체제에서는 3-4-3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수비적으로 안정된 운영을 선호하였습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또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전술을 구축하며 보다 적극적인 공격 전개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의 경기력은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지만, 수비 조직력 문제와 선수단의 적응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스쿼드 분석 – 주요 선수들의 변화
2024-25 시즌을 앞둔 토트넘의 스쿼드는 여전히 강력한 공격 옵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으며,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등 젊은 공격수들이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미드필드에서는 제임스 매디슨 선수가 창의적인 플레이를 주도하며, 수비진에는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선수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팀의 가장 큰 변화는 해리 케인의 부재입니다. 2023년 여름, 클럽의 역대 최고 득점자인 케인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토트넘은 중심 공격수를 잃었습니다. 히샬리송 선수가 케인의 자리를 대신하려 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의문을 남겼습니다. 이 때문에 2024-25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미드필드에서 더욱 강한 압박과 수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스쿼드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브 비수마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선수가 팀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보다 창의적인 플레이와 수비적인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2024-25 시즌 핵심 선수와 기대되는 부분
손흥민 선수의 리더십과 역할
손흥민 선수는 2023-24 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장을 맡으며, 팀의 정신적인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전히 팀 내에서 가장 결정적인 공격 자원 중 하나이며, 케인의 이탈 이후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2024-25 시즌에도 손흥민 선수는 팀의 공격을 주도하는 동시에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하며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왼쪽 윙어로 뛰며, 빠른 돌파와 유연한 득점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또한, 전방에서부터의 압박과 역습 전개 능력이 팀 전술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다만, 손흥민 선수가 풀 시즌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체력 관리와 적절한 로테이션이 필요합니다.
제임스 매디슨 – 토트넘의 플레이메이커
매디슨 선수는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후, 창의적인 패스와 공격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그가 중원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팀을 조율하느냐에 따라 토트넘의 공격력이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매디슨 선수가 제공하는 세트피스 능력과 중거리 슈팅은 팀의 또 다른 공격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 팀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수비의 핵심 –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토트넘의 수비진은 지난 시즌 기복이 있었지만, 판 더 펜 선수와 로메로 선수의 조합은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판 더 펜 선수는 속도와 안정감을 갖춘 수비수이며, 로메로 선수는 강한 대인 마크와 적극적인 수비로 팀의 후방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의 수비 조직력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합니다. 특히, 상대 팀의 강한 압박과 롱볼 플레이에 대한 대응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즌에서는 보다 체계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
공격진 보강 –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 필요
토트넘은 케인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 못했습니다. 히샬리송 선수가 스트라이커로 기용되었지만, 득점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확실한 골잡이를 영입해야 합니다. 2024-25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보강은 필수적이며, 영입 후보로 빅터 오시멘, 두산 블라호비치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수비 조직력 향상 – 실점 최소화 전략 필요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면서도,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과 뒷공간이 취약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수비 전술의 개선과 함께 더 강력한 중앙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선수단 로테이션과 체력 관리
EPL과 컵 대회를 병행하는 일정 속에서 토트넘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선수단 로테이션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손흥민, 매디슨 선수와 같은 핵심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할 수 있도록 체력 관리와 백업 선수 활용이 중요합니다.
토트넘은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강팀이지만, ‘우승 DNA’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2008년 리그컵 이후 주요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면서, 팬들의 기대감과 동시에 아쉬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2024-25 시즌은 그런 의미에서 토트넘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이 더욱 정교해지고, 선수들이 그의 전술 철학에 완전히 적응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공격적인 축구만으로는 EPL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수비 조직력을 강화하고, 시즌 중반 이후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팀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 매디슨, 판 더 펜 등이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할 수 있도록 선수단 운영과 체력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에서도 다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팀의 뎁스를 강화해야 합니다. 백업 선수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며 핵심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절한 영입과 선수단 정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케인의 이탈 이후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부재한 만큼, 최전방 공격수를 보강하는 것도 시즌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요소입니다.
2024-25 시즌 토트넘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기 위해서는 팀의 전반적인 밸런스가 조화롭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병행해야 하며,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적절한 로테이션도 필요합니다. 또한, 경기 내외적으로 강한 멘탈과 승리하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EPL은 경쟁이 치열한 리그이며, 조금의 방심만으로도 순위가 급격히 변할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세부적인 요소들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새 시즌이 시작되면 토트넘이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희망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지난 몇 년간 아쉬움이 컸던 만큼, 이번 시즌이야말로 토트넘이 다시 한번 EPL 정상권에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새로운 토트넘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